성소수자 부모모임: [커밍아웃 스토리] 2. 나를 성장시켜준 아들
아들이 동성애자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16살을 넘길 무렵이었다. 난 머릿속이 멍한 상태가 되어 한참 동안 그대로 머물러 있었다. 그리고 곧 아들을 설득하려는 마음으로 조급해지기 시작했다. “네가 성인이 되어도 자신을 동성애자라고 생각한다면 엄마가 인정해줄게” 당시 난 아이의 생각을 돌리기 위해 할 수 있는 건 다 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던 것 같다. 아이의 마음이 어떤지 헤아릴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. 아들은 실망스러운 표정으로 “엄마가 좋은 엄마인 줄 알았더니 잘못 알았다”고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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